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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에서 언급하는 여성 비아그라란
작성자 이형구
조회수 15701

 

최근 기사에 여성 비아그라인 플리반세린(Flibanserine)이라는 약이 미국 FDA의 승인이 안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1990년대 후반에 개발된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얼마나 엄청났는지 무슨 유사 치료제가 나올때마다 ‘OO그라~’ 라는 이름이 붙어 나오는 것이 유행이 되었으며, 여성의 성기능 치료제도 여성 비아그라라는 말이 붙을 정도이다.

비아그라를 포함한 모든 남성의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성욕을 증가시키는 약이 아니라 단순히 남성의 거기에 피를 많이 모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이 성욕이 없다면 비아그라를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전혀 없다. 따라서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플리반세린에게 여성 비아그라라는 말을 붙이는 게 좀 맞지는 않다.

 

여성에게 실제로 남성의 비아그라를 쓰는 경우가 있다.

즉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성욕구장애(성적인 욕구가 없는 경우), 성각성장애(욕구는 있지만 질액분비등의 신체적 반응이 없는 경우), 극치감장애(욕구와 신체적 반응이 있지만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성교통증 장애(성관계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로 나누어지는데 이중 성각성장애에서 남성의 비아그라가 쓰인다.

 

비아그라가 남성의 거기에 피를 많이 모이게 하는 것과 비슷하게 여성의 질내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질의 성적인 반응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효과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아 비아그라를 만든 화이자 제약에서 ‘핑크 비아그라’라는 약을 발매하려고 했으나 현재 허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여성 성기능장애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성적인 욕구가 없는 성욕구장애인데, 여기에 쓰일 수 있는 약이 앞서 이야기한 플리반세린이라는 약이다. 여성의 성기능에 뇌신경물질중의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성요구를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물질을 조절하는 것이 플리반세린이다.

 

이 약을 만든 베링거임겔하임사에서 나온 최근의 비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대조군과 비교시 성적인 만족도에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회사의 언론발표자료에 따르면 대조군은 30% 인데 반해 약을 먹은 군에서 약 48%의 호전이 있었다고 한다.

위 약의 부작용으로는 현기증, 메스꺼움, 나른함, 불면증 등이 있을 수 있고 약 14~16%가 이런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했다고 한다. (참고문헌 1)

 

사실 여성의 성욕구장애에 이전부터 쓰이는 약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다. 남성의 성욕구를 담당하고 있는 남성호르몬이 요새 화학적거세문제로 유명해져 있는데, 여성에게서도 남성호르몬이 여성의 성욕을 담당하고 있다. 이게 제품으로 나온게 최근 프록터 갬플사에서 나온 Intrinsa인데 이것은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이다.
 

                                               (source : intrinsa)

 

 

위 두약 모두 아직까지 명확하게 여성의 성욕구장애를 호전시킨다는 보고가 좀 부족하고 두가지 약 모두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Intrinsa 역시 남성호르몬제제이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남성호르몬이 주입시 발생되는 문제들이 많다.) 아직까지 미국 FDA의 승인을 둘다 받지 못한 상태이다.

 

사실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원인이나 종류를 칼같이 바로 자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한가지 장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 미진하긴 하겠지만, 더 연구가 진행된다면 미국 FDA를 공인받은 여성성기능장애에 대한 치료제가 곧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urologist.kr/243 [비뇨기과 개원의 두진경]